마카오 카지노의 바카라에서 큰 돈을 딴 홍콩 이발사 이야기
시우 윤핑(Siu Yun Ping)은 홍콩 출신의 이발사였다. 홍콩 변두리 빈민가 출신인 그는 이발사가 되기 전에재단사와 건설업에서 일한 경험이 있었다. 어떻게 그가 마카오 카지노의 바카라에서 가장 큰 돈을 딴 플레이어 중에 한 사람이 되었는디 알아보자.
시우 윤 핑은 9살때 살던 지역에서 카드게임이 벌어지면 구경을 하려고 많은 사람들 틈을 비집고 들어갔다고 한다.
13살때 그는 소액배팅을 시작했는데, 그 당시 불법도박장 업주가 그를 직원으로 고용했다고 한다. 시우 윤 핑이속임수 쓰는 사람을 즉시 찾아낼 만큼 날카로운 눈을 가졌기 때문이었다.
이후 이발사로 일하면서 시우 윤 핑은 옹 이라는 젊은 남자를 만나게되고 둘은 친구가 되었다. 옹이 갬블러를 모으고 그들에세돈을 빌려주는 정켓 에이전트로 일하기 시작할 무렵, 옹은 시우 윤 핑에게 마카오 카지노를 소개했다.
시우 윤 핑은 일주일에 한 두번 한 시간이나 페리를 타고 마카오에 가서 도박을 했다. 그 당시 7만여명의 도박사들이 이런식으로 게임을 했는데 대부분 중국 본토에서 일확천금을 위해 온 사람들이었다. 시우는 주로 바카라를 했는데 게임 규칙이
기술보다는 운이 많이 따르고 또한 간단했기 때문에 시우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중국인들이 좋아했다.
마카오를 자주 방문하면서 시우 윤 핑은 옹의 추천으로 VIP룸에서 바카라를 하였고 나중에는 카지노에서 하이롤러(고액배팅자)들에게만 제공하는 헬리콥터를 타고 마카오를 다니게 되었다. 2007년 시우 윤 핑은 바카라줄타기에서 계속 이기면서 많은 돈을 땄는데 심지어 한 핸드에 수십만 홍콩달러를 따기도 했다. 믿거나 밀거나 그의 연승행진은 장장 5개월 동안 계속되었다고 한다(물론 중간에 약간씩 돈을 잃기도 했을 것이다). 시우 윤 핑이 많은 게임을 했기 때문에 당연히 정켓 에이전트인 옹도 커미션으로 많은 수익을 볼 수 있었다. 이 기간 동안 시우 윤 핑이 모은 돈은 약 1,300만 홍콩달러 였다고 본인이 밝혔는데, 다른 사람들은 그것보다 훨씬 많은 7,700만 홍콩달러 정도는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.
이후 옹의 납치 미수사건이 발생했는데 그 배후는 카지노와 관련있는 사람들로 그들은 옹이 정켓으로 받은 커미션이 너무 많은데 불만을 품었다고 한다. 이들의 재판과정에서 시우 윤 핑은 마카오 카지노에서 총 1억 홍콩달러의 돈을 땄으며 한 핸드에 150만 달러를 배팅하기도 했으며, 옹은 1,000만 홍콩달러를 커미션으로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. 시우 윤 핑이 바카라에서 이기기위해 어떤 전략이나 방법을 사용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를 도신(賭神,도박의 신)이라 불러도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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